여름 화장품 마케팅 – 바캉스 피부관리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화장품 업체들은 여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여름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땀이 많이 나고 신체활동이 활발한 계절인 점을 감안해 각 업체는 모공관리 제품, 자외선 차단제품, 클렌징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 바캉스 시즌과 그 후의 피부관리법과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기획 화장품의 마케팅 기법을 살펴본다.

바캉스 피부관리 화장품과 마케팅

자외선이 강해지고 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철에는 모공관리와 자외선을 차단하는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모공관리를 위해선 철저하게 세안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 딥클렌징 제품으로 모공을 깨끗이 닦아내고 폼 클렌징으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세안해야 한다. 또한 피지 제거 팩으로 모공 속 피지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팩을 바르기 앞서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 주고 팩 후엔 반드시 차게 만든 토너를 발라 수분을 공급해 준다.여름철 바캉스 출발에 앞서 꼭 필요한 화장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크림 :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얼굴 및 몸 전체용 선크림과 코처럼 튀어나온 부위에 사용하는 스페셜 선케어 제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변에서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제품이 적당하다.

◎ 클렌저 : 여행지에서는 보통 비누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블록 크림은 내수성이 강해 비누세안 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평소대로 꼭 철저한 이중 클린징이 필요하다.

◎ 마스크 팩 : 야외에서는 피부가 더 지치기 쉬우므로 팩이 꼭 필요하다. 수분팩이나 화이트닝 팩 등은 꼭 챙겨 간다.

◎ 영양 크림과 에센스 : 여행지에서의 피부는 영양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므로 꼭 가져가고, 아쿠아 밸런싱 효과의 수분전문 화장품과 오일 프리제품은 유분이 적어 여름에 적당하다.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이하여 화장품 업체들은 바캉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예컨대, 애경산업은 바캉스 시즌 공략을 위해 7가지 허브를 컨셉으로 정한 '마리끌레르 피토에너지 허브 쿨링 2종 세트'를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땀과 피지의 과다 분비로 모공 확대가 예상되는 여름철 피부를 조여주는 한편 시원한 청량감을 주며, 스킨과 로션의 효과를 동시에 부여하는 '허브쿨링 아쿠아'를 선보이고, 제품의 효능을 알려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술을 펼치고 있다.한편 올 여름 화장품 제품명이나 컨셉, 성분 등에서 얼음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얼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에서 메이크업 제품 등에서 '얼음 화장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초록색 엔시아에서 피부에 청량감을 부여하여 탄력 있는 얼굴로 가꾸어주고 이완된 모공을 수축시켜 주는 샤벳 타입의 마사지 크림인 '엔시아 워터 아이스 마사지 크림'을 출시하여 마케팅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바캉스 후 피부관리 화장품과 마케팅

바캉스 후는 그 어느 때 보다 각별한 피부관리 대응책이 필요하다. 피부 손질 여하에 따라 외관상 드러나는 피부나이 차이가 급격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피부가 화끈거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찬물 샤워와 찬물에 적신 타올로 찜질하거나, 적신 타월을 비닐 팩에 담아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둔 후, 얼굴을 지긋이 눌러주면서 열기를 뺀다. 차가운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두드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면 얼음이나 차가운 화장수를 이용하여 피부를 즉시 진정시킨다. 미백효과가 우수한 에센스와 크림 등을 바른 후 랩을 씌워 충분히 흡수시킨다. 10분 후 랩을 벗겨낸 다음 나머지는 가볍게 패팅해 준다.화장품 업체들은 바캉스 후 손상된 피부를 관리해주는 제품을 출시하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여름철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달아오르거나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고 시원하고 진정시켜주는 워셔블 타이프의 '엔시아 수딩팩'을 선보이고 있다. 멘톨 유도체, 녹두 추출물, 감초 추출물 등이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자극을 완화해 주는 제품임을 알려 수용케 하는 판촉전략을 쓰고 있다.또한 애경산업은 '마리끌레르 피토에너지 허브 쿨링 2종 세트'에서 지나친 땀 분비로 이온 불균형이 된 각질층에 수분 보유력을 개선시켜 편안한 피부로 가꾸어 주며, 여름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에센스 '허브쿨링 세럼'을 출시하여 종전의 제품들과는 구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여름철 바캉스 시즌에 돌입하면서 여성들의 피부관리에 도움되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음에 따라 소비자는 제품의 특성과 자신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화장품 업계에서는 바캉스 시즌과 바캉스 후의 피부관리를 위한 여성들의 욕구를 충분히 수용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과 그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전술이 강구되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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